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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14회에서 양희주(신지수)는 짝사랑하던 의사 채은석(엄기준)의 손을 잡고 눈을 감았다.
은석은 망연자실한 채 어두운 복도에 주저앉아 눈물을 훔쳤고, 연재(김선아)는 은석을 발견한 뒤 위로했다.
은석은 연재를 향해 "살아달라. 제발 살아달라. 다른 건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연재야 제발 살아줘"라고 오열했다.
한편 희주의 죽음이 앞으로 연재가 어떻게 될 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연재의 버킷리스트 마지막이 사랑하는 사람 품안에서 죽기이기 때문.
시청자들은 희주가 은석과 마지막 탱고를 췄고 그의 손을 잡고 눈을 감은 것이 연재가 지욱(이동욱)의 품안에서 사망한다는 결말을 암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예상하고 있다. 엄마와 유람선 여행을 하던 중 암이라는 사실을 어렵게 고백하며 슬퍼하는 장면도 전파를 타 드라마가 비극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고 판단하고 있다.
팬들은 "예상했던 결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많이 울어 눈이 부었다" "
4일 방송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전국 기준 시청률 18.2%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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