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은 4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TOWN LIVE in TOKYO SPECIAL EDITION 공연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도쿄돔 공연을 마친 소감 및 군 입대 계획을 밝혔다.
이특은 “도쿄돔에 군대 가기 전 꼭 한 번 서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서게 돼 너무 기쁘다”며 내년 군 입대 계획을 공개적으로 전했다. 이특은 강인, 희철에 이어 2012년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SM 패밀리’는 총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시아 아티스트 단일 공연 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이특은 “이수만 선생님이 ‘아시아 1등이 세계 1등’이라고 말씀하신 게 사실화돼 가는 것 같다”며 “비주얼, 음악, 현지화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성공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이특은 “요즘 입에 달고 사는 소원은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하고 하루하루 보내는 날들이 너무 행복해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번 도쿄돔 공연을 통해 슈퍼주니어는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선 한국 대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1월 19, 20일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 ‘슈퍼쇼4’를 개최하며, 12월 10, 11일 오사카 교세라홀에서 같은 공연을 이어간다.
한편 이번 공연은 3일간 총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 단일 아티스트 공연 사상 최대 규모 타이기록(이전에는 고(故) 마이클 잭슨)을 세우며 SM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확인케 했다. SMTOWN 라이브 월드투어는 오는 10월 23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이어진다.
[도쿄(일본)=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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