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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대표는 지난 3일 SMTOWN LIVE in TOKYO SPECIAL EDITION 취재차 도쿄를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일본 내에서 불거진 혐(嫌)한 시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대표는 “누군가가 자국에 들어와 그렇게 활동을 한다면 어느 사회라도 그럴(그런 반응이 나올) 것이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 내 한류시위는 일본 배우 타카오카 소스케의 발언 이후 일부 극우주의자들이 반한 감정 표출을 넘어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 확산시키려는 움직임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4일 도쿄 시부야 역 광장에서 한류 추방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움직임을 일부 극우주의자들의 반응이라고 평하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김 대표는 “그런 움직임을 진단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결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분위기가 실제 한류 주자들의 활동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 김 대표는 “문화의 힘은 절대 막을 수 없다”며 “우리가 초점을 맞출 부분은 그러한 분위기보단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 아이돌 음악을 중심으로 한 K-POP 열풍의 향후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최소 3~5년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도쿄돔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천상지희 다나&선데이, 김민종,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조미, J-Min 등 SM 소속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총 3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 총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내 한국 아티스트 단일공연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져 SM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확인케 했다. SMTOWN 라이브 월드투어는 오는 10월 23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이어진다.
[도쿄(일본)=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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