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은 2일 홍천과 이천에서 각각 지방 행사 스케줄이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는 부활이 백청강, 손진영, 이태권 등 MBC '위대한탄생'의 김태원 멘티들과 함께 하는 자리로 소속사 결별 사실이 알려진 이후 첫 만남인 셈이다.
특히 백청강은 소속사 이적이 알려진 1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여러분 너무 당황해하지 마라. 저는 김태원 선생님 곁을 떠날 생각해 본 적 없다. 그런데 왜 이렇게, 누가 이런 식으로 기사냈는지 저도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다"고 결별 사실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어 김태원과 소속사 측에 어떤 입장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
1일 한 부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백청강 군이 잘 될 수 있는 길로 선택이 되었으니 여러분들도 백청강 군의 앞날에 큰 행운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결별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백청강은 '위대한 탄생' 이후 지난 7월 중순 멘토였던 김태원이 소속된 부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스승과 의리를 지킨다고 밝혔으나 한달 반 만에 거취를 옮기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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