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호동은 CCMM 빌딩에 위치한 음식점 ‘운산’에서 김 사장과 길환영 콘텐츠본부장, 전진국 예능국장 등 KBS 고위 관계자들이 오찬을 함께 했다.
KBS 측은 이날 회동에 대해 그동안 KBS를 위해 일해준 강호동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으나 '1박 2일' 하차 및 종영과 관련한 언급이 있었는지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KBS 최고 경영자가 직접 나서 종편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강호동의 마음을 붙잡으려고 했던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강호동은 앞서 KBS 예능 프로그램'1박 2일' 하차 의사를 밝혔으며, 제작진 역시 6개월 후인 내년 2월 강호동을 비롯한 전 출연진의 동반 하차로 막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한편, 강호동이 33%의 지분을 갖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육칠팔은 다음달 초부터 무상 창업지원 프로젝트(부제: 나도 점주다!)를 추진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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