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는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 아트홀에서 9월 1일부터 전용관 공연을 시작한다. 총 580석의 '카르마' 전용관은 국내 전용관 중 가장 큰 규모다.
'카르마'는 이미 국내 방문 외국인들의 필수 방문 코스인 '난타'와 '점프'를 세계에 알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수행한 권은정 프로듀서가 그간 세계무대에 소개한 다양한 한국 작품들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조금씩 보완해 만든 공연으로, 지난 4년간 각종 세계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공연상을 휩쓰는 등 찬사를 받아왔다.
권 프로듀서는 "한국의 공연물은 분명 문화적 우수성과 작품의 완성도가 높지만 다양한 이유로 대륙별로 맞지 않는 공연들과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힘든 성향을 가진 작품들로 세계인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게 사실이다"며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그러면서도 관객이 공연보는 내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고, 그 작품으로 세계인에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향후 '카르마'는 전용관에서 국내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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