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용은 9월 2일 서울 양재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1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현재 패션업체에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정순용은 예비신부와 대학 시절부터 교제, 14년간 사귀어 온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정순용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소문이 더 빠르네요. 9월에 결혼합니다. 여러 분들에게 정중히 인사드립니다"고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날 정순용의 결혼식에는 이적 김동률 조원선 존박 등 소속사 뮤직팜 식구들을 비롯, 유희열 정재형 루시드폴 등 평소 친분이 두터운 동료 뮤지션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순용은 1999년 마이앤트메리로 데뷔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지난 2005년 마이앤트메리 3집 음반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고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5월 10년 만에 토마스쿡 2집 음반 ’Journey’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로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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