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아나운서는 자칭 타칭 MBC 내에서 싱가포르 중독자로 평가받을 만큼 싱가포르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 그가 싱가포르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생 시절인 16년 전으로, 학비를 벌고자 여행사에서 가이드로 일하던 중 싱가포르를 처음 찾게 되었고 이 작은 나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국제대학원에 진학해 싱가포르 정치·경제를 공부하고, 다시 싱가포르 유학길에 나섰던 그는 이번 책을 통해 ‘I LOVE 싱가포르’의 심정을 커밍아웃하게 된 것이다.
한준호 아나운서는 이 책을 여행 가이드 북 이상의 ‘싱가포르 안내서’라고 말한다. 혹은 싱가포르 ‘사회과 부도’ 싱가포르 ‘내비게이션 북’이라고 자신한다. 특히 자신이 직접 찍은 수 만장의 사진 중에 200여장을 직접 골라 친절한 역사와 설명까지 곁들였다.
또 마지막 뜯어가는 페이지로 구성된 부록은 한 아나운서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만든 것으로 그동안 꼼꼼하게 체크한 지역별 스폿들을 담은 지도를 통해 누구나 혼자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한 아나운서는 “싱가포르에 가면 쇼핑 말고는 할 것이 없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싱가포르로 떠나는 누구나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싱가포르를 느끼고 온다면 그것이 제일 큰 보람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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