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준비 중인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단독 MC로 출연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유재석, 강호동과 함께 '예능 빅3'로 평가되는 MC 가운데 종편 출연을 결정한 것은 신동엽이 처음이다.
신동엽은 현재 KBS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 SBS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빅토리', tvN '러브 스위치' 등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예능의 양강으로 분류되는 유재석, 강호동의 출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인기가 주춤해지면서 최근 신동엽은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1991년 SBS 특채로 데뷔한 이후 10년여년 이상 예능프로그램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2003년 KBS 연예대상, 2002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했고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느낌표'의 진행자로 국민들에게 친숙한 MC로 자리매김했다.
'뱀파이어 아이돌'은 30분짜리 120부작으로 뱀파이어 별의 어리숙한 왕자가 지구에서 아이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줄거리의 청춘멜로시트콤이다. 신동엽은 왕자를 도와주는 천방지축 매니저를 연기한다.
제작을 맡은 드라마 제작사 IHQ 관계자는 "신동엽은 시트콤 연기와 단독 MC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종편 MBN 출연을 통해 예능 황제의
시트콤 캐스팅은 조만간 마무리돼 9월 중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또 다른 주연으로 해외 팬층이 두터운 아이돌 등을 캐스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젊은 층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K-팝 한류 열풍을 타고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김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