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한 명씩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윙크 투게더

믿을 수 있는 소개팅 주선... 심리학 기반한 ‘매칭 알고리즘’
버클리음대 출신의 현직 대학교수가 유학생과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소개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8월 29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윙크투게더(이하 윙투, www.winktogether.com)는 남서울대 멀티미디어학과 조현일 교수와 한국심리학의 대부 이장호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가 의기투합한 작품.
가입 시 작성하는 프로필과 연애 심리테스트를 통해 성공확률이 가장 높은 이성을 찾아 매일 한 번씩 상대방의 프로필과 사진첩을 보여주고 서로 수락을 하면 상대방의 연락처가 공개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윙투는 이장호 교수의 자문 하에 심리학에 기반한 ‘매칭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매칭 알고리즘’은 프로필과 사진첩상의 여러 키워드와 연애심리 테스트(베타기간에는 미제공) 결과에 다양한 변수값을 적용, 그날그날 가장 어울리는 상대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기존 온라인 서비스가 불특정 다수에게 사진과 신상정보가 노출된 데 반해 윙투는 정교한 매칭알고리즘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만 프로필이 공개돼 개인정보 및 사생활 노출 피해를 최소화했다.
윙투 대표인 조현일 교수는 대원외고와 서울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영화음악을, 뉴욕대에서 멀티미디어음악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귀국 후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인맥기반의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소셜컴퓨팅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20대의 젊은 나이에 파격적으로 남서울대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이외에도 서울대 심리학과 이장호 명예교수와 포스코건설의 고학봉 (전)사장이 각각 자문위원 및 경영고문으로 참여했으며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조현일 교수와 함께 공부한 고건혁 붕가붕가레코드 대표가 윙투의 문화사업을 후원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