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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는 31일 오전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켓츠’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언어의 장벽, 메인 테마곡 ‘메모리’ 관한 개인적 슬럼프로 인해 심각한 상황에 빠졌었다. 아직도 완벽히 해결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과거 ‘메모리’ 멜로디에 반해 완전히 심취해있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지겨워졌다. 가사 이해도 힘들고 싫어졌다. 그후 10년뒤 ‘캣츠’ 섭외를 받았고 ‘메모리’ 가 싫어 걱정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된 모습을 제작진 앞에서 보여주고 싶어 연습 때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음악감독과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보컬 트레이닝도 받았지만 큰 수확은 없었고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연습 진행이 순조롭지 않자 영국 본사에 내가 이 작품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영국 본사에 전해졌다. 상황이 심각해지만 언어의 장벽으로 나의 진정성을 전달하는데 무리가 있었다”며 “내게 시간을 달라고 제대로 의사를 전달했고 끊임없는 사투끝에 어느 순간 감을 찾았다. 모두가 놀랐고 나 역시 굉장히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말 힘겹게 ‘메모리’ 를 연습했다. 지금도 맹연습중이고 공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캣츠’ 는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무대, 환상적인 안무로 26개국, 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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