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무비꼴라쥬가 홍상수와 김기덕 감독의 개봉 예정 신작과 최근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을 연다.
CGV 무비꼴라쥬는 1일부터 7일까지를 '홍상수 감독 주간'으로 삼아 CGV압구정과 CGV상암에서 최신작 4편을 모아 특별 상영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홍 감독의 열 두 번째 영화 '북촌방향' 개봉에 앞서 프리미어로 먼저 만나는 것을 비롯해 '옥희의 영화'(2010), '하하하'(2010),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등의 작품들d이 상영된다.
또 홍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북촌방향'의 유준상, '옥희의 영화'의 이선균, '하하하'의 김상경,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김태우가 연기하는 '잘 못 나가는 영화감독' 주인공 캐릭터를 여러 배우들의 다채로운 연기를 통해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어 8일부터 21일까지는 CGV강변과 CGV대학로를 중심으로 '김기덕 감독 주간'이 이어진다.
김기덕 감독 특별전에는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그랑프리를 차지한 화제작 '아리랑'을 비롯해 그가 연출한 대표작 '비몽'(2008), '숨'(2007), '시간'(2006), '빈집'(2004) 등 5편이 상영된다.
CGV 다양성영화팀 강기명 팀장은 "최근 신디영화제 개막작과 서프라이즈 상영작으로 선정되면서 예매 폭주를 이뤘던 '북촌방향'과 '아리랑' 등 영화의 화제성에 비해 평소 관람기회가 많지 않았던 영화들이 이번에 한꺼번에 상영되는 만큼 영화 마니아들 뿐 아니라 일반관객들에게도 명성으로만 들었던 두 감독의 작품세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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