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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되는 ’짝’에서는 미혼 남녀들의 현실적이고 솔직한 연애와 결혼 담론을 19금(禁) 특집으로 풀어놓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짝’ 12기 출연진들은 애정촌에서의 6박7일 합숙 기간 동안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풀어놨다.
출연진의 의견은 예상 외로 다양했다. 일부 출연자들은 "결혼할 남자는 월 3백~ 4백만원은 벌어야 하지 않을까?" "학벌 중요하다. 부모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등 현실적인 조건도 여과 없이 밝혔다.
그런가하면 3년간 쓰리잡을 해올 저도로 생활력이 강한 한 여자 출연자는 "훌륭한 집안이나 부잣집 아들 이런건 다 필요 없다. 지금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지금까지 능력을 보고 사귄 적이 한 번도 없다. 아무리 직업, 학벌이 좋아도 그거 보고 결혼했다 힘들면 어떻게 하나. 좀 작게 하더라도 행복하게 사는 게 좋다" 등 또 다른 의미의 현실에 무게를 뒀다.
제작진은 "애정촌 12기의 경우 이 시대 미혼남녀들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나와 가치관이 비슷한 출연자에 감정이입 해 그들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방송은 31일 오후 11시 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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