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김태원은 야수조련사, 신해철도 무릎"

가수 박완규가 '국민할매' 김태원의 뮤지션으로서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원은 최근 케이블 채널 KBS JOY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 녹화에서 “예전의 박완규는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타협이 안 됐다. 하지만 지금은 한 꺼풀을 벗은 모습이다” 라며 박완규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말했다. 이에대 해 박완규는 “김태원의 별명은 야수 조련사다. 신해철도 여기 오면 이렇게 된다.” 라고 말하며 무릎을 꿇는 장면을 연출해 큰 웃음을 주었다. 실제로 신해철은 부활에 이승철이 보컬일 당시 김태원을 따라다니며 록 음악을 배웠고 두 사람의 우정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속초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에서 박완규는 자신의 신곡을 처음 공개 하는 등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 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열광의 무대를 선보인다.
방송은 30일 밤 12시 10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