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억원을 건 국내 최초 결혼 서바이벌 프로그램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세기의 커플'에서 5년차 커플 박윤호 – 정소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5년차 동갑내기 커플인 이들은 지난 28일 방송분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초호화 결혼식을 치르며 '세기의 커플'로 등극했다.
심사위원들은 음치, 몸치를 극복하고 여자친구를 위해 김범수의 '님과 함께'로 프러포즈 한 박씨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파격 퍼포먼스에 이어 진심을 담은 편지를 낭송하다 눈물을 터뜨린 점 역시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세기의 커플'로 발탁된 이들은 지난 21일 롯데호텔에서 실제 결혼식을 올렸다. 디자이너 로건이 웨딩드레스를 제작했으며 유명 파티 스타일리스트 영송마틴이 직접 데코레이션을 맡았다. 가수 손호영이 축가를 불렀으며 MC 김성주, 송선미, 최란이 결혼식장에 참석 자리를 빛냈다.
시청자들은 "여자라면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최고의 결혼식이다" "두 커플 너무 아름답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예쁘게 잘 살길 바란다" "시즌2는 없나요? 저희 커플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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