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는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홍대 인디밴드들과 음악여행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웃고 또 웃고-나도 가수다' 코너에서 임재범을 패러디 한 '정재범'으로 활약 중인 정성호는 "소재가 고갈되고 있지만 나만의 음악여행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호는 "임재범 형님이 9월 중 미국으로 음악여행을 떠나신다고 들었다. 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않은가. 홍대로 음악여행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다. 인디밴드들과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임재범은 '우리들의 일밤' 새 코너 '임재범의 음악여행'(가제)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할 계획이다. 9월 한 달 동안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남부 뉴올리언스, 멤피스 등 음악도시들을 횡단하며 현지 밴드와 교류하는 등 음악 여행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실제로 홍대민(民)이기도 한 정성호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머릿 속으로 구상 중인 프로젝트로 홍대 인디씬에 부딪쳐 볼 계획이다. 다만 일단은 정재범 캐릭터로 살아가는 것이 급선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성호의 활약으로 프로그램 내 최고 인기 코너로 자리잡은 '나도 가수다'에는 현재 이소다 옥수역(김세아 분), 천엽 조간우(추대엽 분), 방정현(정명옥 분) 등이 탈락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성호는 "다들 너무 쟁쟁하다. 이소다는 이소라씨와 너무 똑같고, 천엽은 노래를 너무 잘 한다. 방정현은 안 비슷한데 너무 열심히 한다"고 동료들을 칭찬하며 "나 역시 새로운 캐릭터를 구상함과 동시에 정재범으로서 보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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