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될 케이블채널 MBC 라이프 '히스토리 후'에서는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김씨는 '히스토리 후'와의 인터뷰에서 장진영과 미국에서의 결혼준비 과정 등의 추억을 떠올리며 "첫 눈에 반해 사랑을 했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사람이었기에 그녀의 병은 문제될 게 없었다. 홀로 투병하는 그녀에게 힘이 돼주고 싶었다"고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요즘도 장진영의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에 홀로 분당 추모관을 찾는다는 그는 "요즘도 진영이가 꿈에 찾아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곤 한다. 함께 갔던 곳이나 먹었던 음식을 볼 때 여전히 그립다"고 말했다.
톱배우였던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1일 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사망 직후 미국에서 극비 결혼식을 올린 사실과 두 사람의 죽음을 넘나드는 순애보적인 사랑은 감동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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