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계를 통해 급속도로 퍼진 얘기다. 잘 알려졌다시피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로, 연예활동에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등 친분이 남다르다.
김민희 보다 12살 많은 이병헌은 동생 김민희를 ‘예쁜 동생’으로 각별히 챙기고, 김민희는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선배를 “오빠 오빠” 하며 잘 따른다.
그러나 최근 들어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소문이 들렸다. 패션계와 연예계를 중심으로 “두 사람이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강하게 나돌았다.
실제로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작년부터 두 사람의 사이가 심상치 않았다는 소문이 많았다”며 “하지만 친한 같은 소속사 선후배 정도로 소문은 일축됐다. 그러다 한동안 두 사람 관련 이야기가 나오지 않다 최근 다시 열애한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귀뜸했다.
또 다른 연예 관계자는 “두 사람이 가깝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었지만, 그냥 오빠 동생 사이인 것도 같고 연인 사이인 것도 같더라. 참 알쏭달쏭한 관계”라고 말했다.
이병헌과 김민희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이같은 소문을 이미 알고 있는 눈치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열애라니? 황당하고 터무니 없는 얘기”라
소속사 측은 “작년부터 꾸준히 이런 이야기가 들려왔다. 같은 소속사 식구인데 이런 소문이 자꾸 돌아 불편한 부분이 있다”며 “열애는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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