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장혜진 첫 1위-조관우 7위

가수 장혜진이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불러 인순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1차 경연이 진행된 가운데, 장혜진은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아 '나가수' 출연 이후 첫 1위를 안았다.
장혜진은 1위로 호명되는 순간 "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닌가 싶었다. 인순이 선배님이 1위 할 줄 알았다"며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게 없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를 들려주란 뜻으로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브의 윤민수는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로 지난 주 가수 선호도 조사에 이어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진주의 '난 괜찮아'를 열창한 인순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으나, 3위에 그쳤다.
이어 가수 김조한이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로 4위, 바비킴이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편곡해 5위를 차지했다.
2주 연속 7위를 기록했던 자우림은 이적의 '왼손잡이'를 파워풀한 무대매너로 소화해 6위를, 조관우는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를 그만의 팔세토 창법으로 소화했으나 청중평가단 투표에서 7위를 기록했다.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