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733개 스크린에서 시작해 개봉 6일 만에 812개 스크린에서 확대 상영됐던 '7광구'는 26일 7개 스크린에서 축소 개봉 중이다. 불과 한 달만에 내리막길을 확인하게 된 셈.
'7광구'는 개봉 2일 만에 50만 돌파, 4일 만에 100만 돌파 등 초반 흥행 조짐을 보였으나 '최종병기 활'과 '블라인드'가 개봉되면서 개봉 2주차를 맞아 하향 곡선을 그렸다.
'7광구'는 언론시사 후 문제점이 잇따르자 개봉을 지연하면서까지 불필요한 신을 삭제하고 화면 톤을 밝게 만드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그러나 관객들의 혹평이 이어지면서 예상보다 빨리 종영 수순을 밟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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