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자신의 8집 음반의 첫 번째 싱글의 타이틀곡 '모아이(MOAI)'의 뮤직비디오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구성한 '서태지 모아이 [더 필름](SEOTAIJI MOAI [THE FILM])'을 26일 극장에서 첫 상영한다.
26일 현재 서태지는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태지의 최측근은 “정확한 거취는 알수 없지만 서태지씨가 한국에 있지 않은 것 만은 확실하다. 9집 앨범 작업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서태지 컴퍼니 측도 “9집 앨범 작업 중이라는 것 외에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서태지 팬들은 서태지의 영상물이 극장에 상영될 때 마다 서태지를 장난스럽게 ‘영화배우’로 부르며 자체적으로 레드카펫 행사를 기획하는 등 일종의 축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서태지가 이번 ‘모아이’ 다큐 영화 개봉과 관련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는 ‘모아이’ 뮤직비디오를 제작을 위해 칠레를 거쳐 이스터 섬까지 11일간의 여정을 담았다. 서태지는 이 영화에서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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