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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은 KBS 새 월화극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에서 팀 내 에이스로 승승장구했지만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리면서 좌초된 해경 특공대원 김선우 역할을 맡았다. 극중 김선우는 해양경찰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9과’에 합류하면서부터는 또 다른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 최시원은 지난 15일 동해 낙산 해수욕장을 찾았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와 꽃무늬 팬츠를 입은 채 화보 같은 비치룩 패션을 선보이며 특유의 훤칠한 외모를 뽐냈다. 검게 그을린 피부와 선글라스로 한껏 늠름한 모습을 과시한 최시원은 아찔한 비키니 여인들 사이를 오가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이날 최시원이 촬영한 장면은 ‘포세이돈’에 첫 등장하는 바닷가 신. 선우가 후배인 대성(박성광), 친한 형 원탁(이상훈)과 함께 바닷가를 거닐며 비키니를 입은 여인들을 쳐다보는 장면이다.
해경 특공대원 에이스였던 선우가 군산서 경장으로 좌천된 후 ‘수사9과’에 합류하기 전 껄렁껄렁한 ‘삐딱남’으로 지내는 시간의 모습이다. 최시원은 함께 연기한 박성광, 이상훈과 함께 실제 해변가로 놀러 나온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포세이돈’은 해양 경찰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바닷가 등지의 야외촬영이 많은 터라 최시원을 비롯한 배우들이 모두 피부색에 신경을 썼다. 이로 인해 최시원은 한층 더 남성적인 매력을 뿜어내며 선우 역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제작사 에넥스 텔레콤 측은 “대한민국 해양 경찰들의 이야기인 만큼 시원한 바닷가가 주 무대”라며 “최시원, 이시영 등 젊은 배우들이 뿜어내는 에너지가 대단한 만큼 신선하고 활기찬 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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