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시간 남아돌아 `슈스케` 참가했다?

'슈퍼스타K2' 출신으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존박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존박은 2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200회 특집에 이적 정재형과 함께 출연, 진지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입담을 과시했다.
시종일관 차분하고 진지하게 방송을 이끌어간 존박에게 MC 윤종신은 "우린 좋은 이야기 안 한다"고 겁을 줬고, 이에 존박이 김구라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자 김구라는 "막무가내로 헐뜯지 않는다. 정재형이 외모도 그렇고 좀 당긴다. 존박은 그냥 뭐 대학생같아서"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이날 존박은 김구라의 턱을 잡고 소원을 비는 즐거운 기회를 얻었는가 하면, 아메리칸 아이돌 TOP20 출신으로 국내 오디션('슈퍼스타K2')에 참가한 이유에 대해 "시간이 났다. 여름방학에 특별히 할게 없어서"라고 솔직하게 답해 출연진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이날 존박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그간 케이블채널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MBC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존박은 이적, 김동률, 조원선, 토마스쿡, 체리필터 등이 소속된 뮤직팜과 전속계약을 맺고 데뷔 음반을 준비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