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임재범 소속사 예당컴퍼니(이하 예당)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임재범 폭행 피소 사건이 고소인의 소 취하로 원만하게 합의됐다고 밝혔다.
예당 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임재범이 수원 공연을 하루 앞두고 예당빌딩 지하 녹음실에서 모니터 및 노래연습을 하던 중 녹음실 옆 종편실에서 생방송 편집을 진행하던 예당컴퍼니의 협력사 직원 A씨와 언쟁이 있었다.
당시 전국공연 때문에 배치된 임재범을 수행하는 경호원들이 그를 경호하는 과정에서 A씨와 다소간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후 A씨는 지난 20일 임재범을 폭행 등의 이유로 고소했지만 상호 오해를 풀고 결국 고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예당 측은 "임재범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어린 친구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린 친구가 혼자 힘들어 하고 있는지를 세심하게 알고 있지 못하고 있었던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공인으로서 좀 더 행동에 조심하겠다"는 임재범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A씨는 사건 직후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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