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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곡의 표절 논란이 불거진 노래는 미국 알앤비 소울 뮤지션 라파엘 사딕의 '디트로이트 걸(Detroit girl)'로 내레이션으로 처리된 도입부를 비롯해 리듬, 멜로디 등이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곡의 제목까지 ‘부산여자’ ‘디트로이트 걸’ 등 유사성을 보이고 있어 표절시비로부터 더 자유롭기 어렵게 됐다. ‘부산여자’는 비와 배진렬이 공동 작곡하고 비가 직접 작사한 곡으로 특히 비가 군입대를 앞두고 진행 중인 마지막 전국투어를 위해 특별히 팬들을 위해 발표한 곡이라고 밝힌 까닭에 논란이 더 가중되고 있다.
비 측은 “현재로써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 단계가 아닌 듯 싶다. 현재 소속사 관계자들과 작곡가 등과 회의 중으로 내부적인 검토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비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부산여자’에 대해 “직접 작사, 작곡했다. 사실은 내 이야기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비는 지난 13,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8월27일), 제주(9월3일), 광주(9월17일), 대전(9월18일), 서울(9월24일,25일)에서 전구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며 ‘부산여자’를 해당 지역에 맞게 개사해 부를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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