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日 공연 1000석 1분만에 매진 '인디맞아?'

씨엔블루의 일본 공연 1천석을 1분만에 매진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서 열린 메자마시 라이브에 씨엔블루가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번 공연은 공연 이틀 전 갑작스럽게 출연이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분 만에 1000장의 티켓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공연장에는 수용인원의 4배인 약 4000여명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이는 일본에서 메이져 데뷔를 하지 않은 인디밴드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씨엔블루는 이날 공연에서 일본 발표곡인 'Let’s Go Crazy', 'voice', 'one time'등을 열창 한 뒤 앵콜을 외치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직감'을 부르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뒤 씨엔블루 멤버들은 "아직 메이져 데뷔를 하지 않은 상황이고 출연이 2일 전 갑자기 결정 돼 걱정이 많았다"며 "그런데 많은 분들이 공연장에 찾아와주셔서 노래도 같이 불러주시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한국으로 돌아와 다음달 17,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 뒤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