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는 9월 방송되는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은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하이킥' 시리즈로 지난 17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을 알렸다.
뉴질랜드 로케이션 촬영에서는 하루아침에 사업부도로 처남집에 얹혀 살게 된 가장 안내상과 남편의 사업부도 이후 심한 감정 기복을 보이는 아내 윤유선의 열연이 펼쳐졌다. 코믹과 진지로 무장한 두 사람의 절제된 연기가 기대를 더했다.
연출자 김병욱 PD에 따르면 '짧은 다리의 역습'이라는 부제에는 '희망'이 담겨있다. 김 PD는 "다리가 길어야 하이킥을 할 수 있고 짧은 다리로는 하이킥을 못 날리리라 생각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날리는 역습의 개념이다. 일종의 패자들의 공격? 패자들의 역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인생에서 실패한 듯 비춰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희망을 얘기하고 싶다"고 '하이킥3'의 부제에 숨은 뜻을 전했다.
한편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은 9월 19일 오후 7시4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