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이 대지진 여파로 시름하는 일본 지방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용기를 전달했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K팝 올스타 라이브 인 니가타'가 일본 전역에서 약 4만 5천 명의 팬들이 모여든 가운데 지난 20일 니가타현의 도호쿠전력 빅스완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소녀시대의 수영과 티파니, 유리가 공동 MC를 맡았으며, 행사 전에는 소녀시대와 카라를 비롯해 2PM, 비스트, 씨엔블루, 시크릿, 2AM, 포미닛, 씨스타, 틴탑, 인피니트, 노라조 등 출연진 12팀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도 열려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묵념을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소녀시대의 태연은 "피해자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음악을 통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카라의 박규리도 "뜻깊은 콘서트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일본 대지진 부흥지원 행사를 겸한 이번 공연의 첫 무대는 2PM이 장식했으며,지난 16일 하네다공항에서 입국 거부를 당했던 비스트도 전날 니가타공항으로 입국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인기 걸그룹 카라와 소녀시대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각각 4곡의 히트곡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으며,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소녀시대 서현의 듀엣 등 특별 무대도 준비돼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달했다.
끝으로 12팀 62명의 출연가수들은 관객들과 함께
한편, 이날 공연에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 중고등학생 200명을 무료로 초청됐다. 티셔츠를 비롯한 기념품과 티켓 판매 등 수익금 일부는 동일본대지진 및 니가타현 수재민에 대한 지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최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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