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디스가 22일 발표한 ‘여가부! 땡큐’는 최근들어 사회적으로 이슈를 모으고 있는 청소년유해매체 판정과 관련하여 여성가족부의 기준없는 판정기준을 풍자한 곡이다.
'여가부! 땡큐'는 "써니는 고딩이 술먹고 / 1박2일은 막걸리 마시고 / 최고의 사랑 주제가는 아예 술얘기던데" "실미도 성폭행 욕설이 난무 / 뉴스시간 살인장면 적날 / 메신저로 퍼지는 야동들 / 영상위는 못믿겠어요
/ 빼지말고 여가부가 해주세요" 등의 조롱하는 듯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살쾡이 발바닥, 손오공 콧털, 재벌 18세의 예명으로 활동 중인 3인조 힙합그룹 메가디스는 사회의 부조리함을 꼬집고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결성된 그룹으로, 지난 달 최저 임금법을 비판한 디스곡 ‘4580’을 발표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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