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제가 된 구절들에 대해 ‘goin bananas’라는 표현, 모르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머리에 쥐나’가 비속어. 공동작사자로서 지나씨 심정이 어떨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냈다.
이어서 “’몸의 온도가 오르는’이라는 구절이 문제가 된 것에 관해서는 몸살난 사람들 생각하면 자제 했어야 하는 부분이고,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은 총맞은 사람들 생각하면 자제 했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MBC의 심의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버벌진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의 소위 엄친아 힙합 뮤지션 중 한사람으로 2009년 3월 '누명'으로 한국대중음악상 힙합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버벌진트는 오는 24일 싱글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31일 정규앨범 '고 이지'를 (Go Easy) 발매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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