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무대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소녀K' OST 수록곡 '마이턴'(My turn) 으로 5개월 만에 깜짝 컴백 무대를 갖는다. 방송 직전 대기실에서 만난 한그루는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 전혀 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줘야 하는 것도 부담이지만 노래를 통해 ‘소녀K’를 표현해야 하는 무대라 더욱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그루는 “아직 '소녀K'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소녀K'가 가진 개성과 작품의 주제를 무대를 통해서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그루는 첫 드라마 작품 출연에 “온 몸에 9군데 인대가 늘어날 정도로 액션 연기가 쉽지 않았다”며 “그래도 대역을 단 1회 외에는 전혀 쓰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 함께 연기한 김정태에 대해 “작품에 몰입하는 법을 알려주셨다”며 “촬영 몇시간전에 현장에 나타나셔서 감정을 잡아가는 모습은 연기에 집중하는데 큰 배움이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그루는 한국판 니키타로 불리는 드라마 '소녀K'의 의 주인공으로 발탁,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해가는 소녀 차연진 역을 맡았다. 주인공이 참여한 OST가 방영 전부터 출시돼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이는 일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 이번 OST가 전하는 기대감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한그루가 부른 ‘마이 턴(My Turn)’은 일렉트로닉 비트와 록 사운드가 어우러진 힙합곡으로 강한 여전사의 이미지를 발산할 한그루의 매력을 잘 살려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녀K'는 오는 27일 밤 12시에 방송되며, '악역전문배우' 꼬리표를 떼고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한 김정태, '제국의 아이들' 동준이 '미소녀 킬러'로 변신한 한그루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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