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은 지난 17일 종가 3만 700원을 기록해 최초로 3만원선을 넘기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SM 주식의 24.43%인 404만 1465주를 보유하고 있는 이수만 회장은 18일 오전 한때 3만 51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함에 따라 주식 평가액이 1400억원을 기록했다.
이수만 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연예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1000억원대 주식부자 대열에 들어선 이후 올해 7월 1100억원대 주식 부자로 올라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 50만주를 팔아 80억원을 현금화했음에도, 불과 8개월 만에 1100억원대 주식부자로 올라서는 저력을 과시한 것.
SM은 13일 1주당 종가 2만 7500원을 기록, 코스닥 진출 이후 10년 만의 최고 기록을 찍었다. 이후 그해업계에서는 SM 소속 가수들이 아시아권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데다, 몇 달 전 프랑스 파리에서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소녀시대, 보아 등 다양한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는 점도 수익 구조에 호재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주식 대박과 함께 기업가로서 명예로운 훈장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18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13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한국경영학회가 올해 제정한 ‘강소기업가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소기업가상’은 우리나라 경제 및 사회발전에 공로가 큰 강소기업가를 발굴해 국가적으로 건전한 기업가 정신 조성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의미 있는 상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