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벽은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버라이어트 콘서트 ‘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라는 제작발표회에서 ‘전국노래자랑’ 후임 MC을 자신했다.
이상벽은 “일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300회 특집에 출연했을 때다. ‘전국노래자랑’ 자리를 노리고 있는 강호동 이수근 이상용 등을 세워놓고 후임자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송해 씨가 나를 딱 안아줬다”며 “구체적으로 송해 선생님의 공연 MC까지 맡게 돼서 개인적으로 ‘전국 노래자랑’ 후임 MC 자리는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 송해 선생님께 여쭸더니 기약이 없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날 이상벽은 “지금도 지하철을 타고 다니시고 핸드폰도 안가지고 다니시는 분이다. 선생님의 건강관리 비결을 많이 물으시는데 매일 아침 목욕탕에 가 반신욕 하는게 비결이란다. 문제는 키가 작아서 반신욕이 안되는 것”이라며 송해의 일상과 평소 성품에 대해 유쾌하게 전하기도 했다.
‘송해 빅쇼’는 고향 후배이기도 한 이상벽의 사회로 가수 박상철, 김용임 등이 공연을 펼치며 신인가수 정세진이 함께하는 악극 ‘홍도야 우지마라’ 공연, 엄용수, 김학래, 이용식 등이 출연하는 코미디극 ‘장충동 효자 5형제’ KBS 국악단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한편 ‘나팔꽃 인생 송해 빅쇼’는 9월 12일과 13일 오후 3시, 7시 총 4회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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