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 극심한 스트레스 어떻게 풀까?

‘달인’ 김병만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개했다.
김병만은 18일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김병만 자전 에세이 출판기념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무대 위에서 준비했던 개그를 선보이고 그것을 보고 관객들이 웃을 때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그는 “개그맨이기 때문에 누군가 나를 보고 웃어줄 때 행복하다. 반면 생각만큼 반응이 없고 재미없을 때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털어놨다.
이어 “워낙 뛰어나게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 하나 하나 이뤄내 온 케이스다. 준비하고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다”며 “이런 마음이 관객들에 닿아 반응이 좋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개그콘서트에서 작은 역할 하나 하나를 맡아오면서 무조건 가늘고 길게 오래오래 가자라는 생각을 하며 어려운 시절을 보내왔다. 그래서 ‘거북이’ 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번 자서전에는 이같은 나의 삶이 모두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