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과 최정윤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오작교 형제들’(이정선 극본, 기민수 연출) 5회분에서 술자리를 갖다 므흣한 분위기를 조성, 급기야 아찔한 ‘덥썩 키스’를 했다.
극중 보도채널 방송사 팀장인 차수영(최정윤)과 특종 기자 황태범(류수영)은 기사 아이템과 취재 방식 등을 놓고 매일같이 티격태격하며 싸우는 앙숙사이다. 차수영은 특종만 쫓아 안달 내는 황태범의 태도를 맘에 들지 않고 황태범은 그런 차수영을 무시하며 사사건건 잘난 척을 일삼는다.
견원지간(犬猿之間) 같은 두 사람이 갑작스레 키스를 나누게 된 상황. 술자리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키스까지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달콤한 입맞춤 뒤에 으르렁 거리던 두 사람의 관계가 러브모드로 돌입하게 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것.
지난 1일 청담동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류수영과 최정윤은 지금까지 서로를 향했던 날카로운 눈매 대신, 다정한 ‘러브홀릭 눈빛’으로 돌변해 실감나는 키스장면을 연출해냈다. 키스신 촬영에 앞서 류수영은 촬영용 소품으로 준비됐던 맥주를 살짝 들이키며 첫 키스에 대한 긴장감을 풀어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NG 한번 없는 환상적인 키스신을 완성시켜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노련한 배우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항상 아옹다옹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던 두 사람이 이번 키스신 이후 서서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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