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제11회 ‘뉴 호라이즌 국제 영화제’에서 ‘아리랑’으로 경쟁작 11편을 제치고 예술영화 경쟁부문 최고 작품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시상식에서 “세계영화의 거장들의 나라 폴란드에서 제 영화를 보여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수상까지 하게 돼서 심사위원들과 폴란드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리랑’은 내달 8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36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한 이후, 뮌헨 영화제, 까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 등에서 호평받았다. 3
한편 독일, 일본, 대만, 이태리,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여러 국가에 판매된 ‘아리랑’은 2012년 3월 일본 시부야에 있는 이미지 포럼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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