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6라운드부터 인순이 바비킴 윤민수 세 명의 새로운 가수들과 함께 여정을 시작한다. 제작진이 밝힌 이들의 발탁 이유를 들어본다.
"인순이는 가수 생활 30년 이상의 관록을 지닌 대형스타로서 나이와 장르를 불문하고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열정을 지닌 뜨거운 뮤지션으로서, 제작진은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바 있습니다. 이에 오랜 고민 끝에 최근 출연을 결정한 인순이는 새로운 무대에 대한 도전의식과 후배 가수들에 대한 사랑과 애정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소울의 대부로 불리는 바비킴은 허스키하면서도 개성 있는 음색으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풍부한 음악적 해석과 독특한 표현력으로 레게・힙합・발라드・소울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뮤지션임 점에 주목하였습니다. 획일화된 음악보다 다양하고 넓은 음악이 필요한 '나는 가수다'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형 R&B의 원조로 알려진 바이브의 윤민수는 수많은 공연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 명품 보컬리스트로, 특유의 무대 장악력을 통해 청중을 압도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될 거라 예측됩니다. 아직 대중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한민국 실력파 뮤지션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가요계의 숨은 고수인 윤민수는, 지명도에 상관없이 가요계의 절대 강자를 발굴한다는 프로그램 제작 취지에 부합되어 캐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15일 첫 녹화에서 본인의 대표곡으로 청중평가단 앞에 섰다. 탈락과 무관한 가수 선호도 조사를 시작으로 이들은 6라운드 경연부터 '고수들의 전쟁'에 뛰어든다.
한편 새 멤버들과 함께 가수 윤종신이 '나가수' 3대 MC로 확정돼 오는 22일 녹화부터 합류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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