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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매체는 17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나영석 PD가 이르면 이달 말 tvN·엠넷 등의 케이블·위성 채널을 보유한 MPP CJ E & M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불어온 종편바람에 스타 PD들의 대거 이적이 알려지면서 나PD 역시 매번 종편행 루머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때마다 나PD는 “‘1박2일’이 있는 한 이적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최근 '1박2일' 메인MC 강호동의 하차의사 전달로 나PD의 종편행을 둘러싼 추측은 다시 불거졌다. 이전까지 설로만 돌던 이적설이었지만 나PD가 KB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CJ로 이적하며 방송업계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30억 원대의 이적료를 받으며 먼저 CJ로 이적한 지상파 스타 연출자들 보다도 더 많은 금액을 받았다고. 거액의 연봉과 함께 전폭적인 프로그램 제작 지원도 약속받았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나영석 PD의 이적을 소문으로만 들어왔는데 이렇게 빨리 그 시기가 다가올 줄은 몰랐다. ‘1박2일’이 휘청거리는 상황에서 나PD의 이적설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1박2일’의 존속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고 밝혔다.
이어 “아직 ‘1박2일’을 대체하만한 예능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에서 상황이 여기까지 와
한편 나영석 PD가 이적 의사를 밝힘에 따라 KBS는 새로운 연출자와 출연진을 투입하는 방향을 모색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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