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코미디 배우 켄 정(42)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행오버 2' 홍보차 16일 내한했다.
미국 인기 TV 코미디 시리즈 '커뮤니티'에서 괴짜 스페인어 강사 '세뇨르 챙'으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켄 정은'행오버 2'개봉을 앞두고 한국 팬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켄 정은 의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배우로 '트랜스포머 3'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인물. 미국 듀크대를 나온 수재로 의사의 길을 걷다가 1995년 코미디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며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낮엔 내과의사, 밤에는 코미디 배우로 활동하던 그는 2007년 영화 '사고 친 후에(Knocked Up)'에 산부인과 의사 역으로 출연하며 전업 연기자로 전향했다.
한국계 배우로는 드물게
[박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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