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39)이 생활고를 겪었던 과거에 대해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윤도현은 “음악 프로그램을 7년을 했었는데 그것과 같은 방송사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2008년도에 동시에 하차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도현은 “물론 늘 하던 대학공연은 있었지만 대학축제도 반 이상 줄고 기업 행사와 광고는 아예 없어졌다. 공연장도 잘 안 잡혀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또 “야생에 버려진 느낌이었다. 수입이 갑자기 줄어드니 원래 씀씀이가 있었는데 부모님 생활비도 반으로 줄이고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하나 그게 제일 큰 걱정이었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아껴 쓴다고 썼는데 알고 보니 아내가 언니에게 생활비를 계속 빌려 써왔던 것이었다”며 아내에 대한 미안
또 그는 “아내가 ‘돈 없어도 좋으니 TV 출연하지 말고 음악만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며 아내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도현은 헤어지자는 아내의 말에 3층에서 뛰어내린 연애담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힐링캠프'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