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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에 무단 불참하고 잠적한 한예슬을 두고 네티즌들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한예슬은 '스파이 명월'의 초반부터 감독과 불화를 겪어왔고 급기야 지난 13일에는 촬영장에서 감독과 공개적으로 심하게 다툰 후 지난 14, 15일 촬영에 무단으로 불참했다.
15일 오후에는 그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탔다는 일부 보도까지 나왔고 현재 연락 두절 상태다. 이로 인해 '스파이 명월'은 한예슬의 촬영분량이 모자라 15일 결방됐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예슬의 행동을 두고 의견이 갈렸다.
한예슬의 행동을 두둔하는 네티즌들은 고질적인 한국 드라마의 문제점인 쪽 대본과 힘든 촬영환경을 이야기하며 한예슬을 응원했다.
이들은 “이 기회에 드라마 제작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처람 선 재작 시스템을 도입해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 “쪽 대본과 열악한 제작 환경이 문제”, “시청자들 비위 맞추려고 결말까지 바꾸는 드라마 쪽 대본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한예슬의 행동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은 “프로정신이 없네요”,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했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이건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행위다”, “한예슬씨만 힘든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스텝들은 더욱 힘들답니다”, “한예슬씨는 몇 백만원 받겠지
한편 KBS는 한예슬이 촬영에 복귀하지 않을시 여배우를 교체하고 '스파이 명월'의 남은 이야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진:스타투데이)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