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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는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CGV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하며 “시즌1, 2를 참여했는데 참여 할 때마다 두 번 다시 안한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실력있는 친구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정이 점점 갔다. 누군가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는게 영광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미래는 심사기준에 대해 “솔직히 선배님(이승철 윤종신)들 앞에서 테크닉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 하기 어려웠다. 다른 것보다는 소울(Soul)을 느낄 수 있는 분을 찾고 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용범CP는 “(윤미래씨가)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했다. 꿈이 있는 친구들을 기죽이는게 아닌가 싶어서 말을 아끼셨던 것도 사실이다”며 “하지만 예선이 진행이 되며 참가자들에게 ‘왜 이 자리가 소중한지’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해주시며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윤미래씨 역시 10년 넘게 활동을 해서 힙합 뿐 아니라 발라드, 록 장르의 참가자들 역시 직관적으로 심사할 역량이 충분하다고 본다. 부족한 점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추켜세웠다.
여기에 이승철이 “영어가 되다 보니 뉴욕 중국 예선엔 윤미래의 활약이 컸다. 우리는 아무말도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슈스케3’는 3월부터 국내 8개 지역 및 미국 뉴욕과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해외 오디션을 벌였다. 총 200만여 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참여했으며 처음으로 보컬외에 밴드형태의 참가자도 받았다. 우승자에게는 데뷔 앨범 발매를 포함해 총 상금 5억원이 주어진다.
한편 ‘슈스케3’는 1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면 11월 11일까지 3개월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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