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은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에서 탱고 학원 원장 베로니카 역으로 등장, 매 회 섹시미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전문가 못지 않은 탱고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디바로서 '임재범의 그녀'로 유명세를 탄 차지연은 '여인의 향기'에서 아름다운 어깨라인과 쇄골이 드러나는 블랙 드레스, 아찔한 다리 라인이 엿보이는 원색 계열 드레스로 과감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차지연은 프로급 탱고 강사의 느낌을 표현해내기 위해 실제 탱고 의상을 직접 고르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차지연은 탱고 실력을 바탕으로 다이어트 효과까지 누리고 있어 1석2조 이득을 보고 있다는 전언이다.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탱고를 배워왔던 차지연은 촬영이 없는 날에도 탱고 연습에 몰입한 결과 3kg가량 체중 감량 효과도 봤다는 것.
차지연은 "선배들과 제작진들이 촬영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서 긴장되고 떨리던 마음들이 많이 편안해진 상태다"며 "처음으로 도전하는 연기인만큼 진짜 탱고인의 느낌을 전해주고 싶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연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방송 6회 만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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