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광복절 특집으로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스페셜 '역사전쟁- 백두가 장백인가: 백두산정계비의 진실'은 우리는 ‘민족의 영산’이라 숭상하고, 저들은 ‘청조(淸朝)의 발상지’라 주장하는 하나의 산의 기원과 역사를 알아본다.
2007년, 중국은 ‘남북한의 중국 장백산 도모행위에 대한 연구보고’ 라는 문서를 통해 “원래 중국 영토였던 장백산을, 남북한이 영토적 야심을 가지고 자신들의 역사라 우기면서 중국을 매도하고 있다” 고 강조하며 동북 공정 계획을 드러내었다. 이 계획에는 길림성 경내에 ‘백두산’으로 등록된 상호 명을 취소시키라는 지침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 내에서 중국과 일제 측의 변조되고 왜곡된 문서와 사료들을 꼼꼼히 되짚어가며 원 사료를 통해 앞서 제기하였던 섬뜩한 의문들을 해결할 단서를 추적할 것이다. 더불어 ‘유조변’으로 통칭되는 간도 일대의 그 중립 지역적 성격과 소유권 문제를 다룰 것이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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