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와 주원은 6일 첫방송 된 ‘오작교 형제들’(이정선 극본, 기민수 연출)에서 얼짱 백자은과 까칠한 경찰 황태희 역을 각각 맡았다.
유이와 주원의 ‘창고 육탄전’은 극중 황태희가 창고에 있는 백자은을 도둑으로 오해하면서 비롯된다. 황태희는 백자은 목에 헤드록을 거는가 하면 백자은을 어깨에 둘러메고는 톱밥 더미에 던져버리는 등 경찰 본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백자은 역시 황태희의 액션에 대항, 만만치 않은 성깔로 복수를 감행하면서 두 사람은 한 치 양보도 없는 기싸움을 펼쳐낸다.
우연한 사건으로 우여곡절을 겪게 된 백자은과 황태희는 이후 티격태격 엎치락뒤치락하는 등 알 수 없는 이상 기류를 형성하게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이 이번 창고 육탄전을 통해 묘하게 뒤엉키는 본의 아닌 스킨십을 선보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특히 유이의 목에 강하게 헤드록을 걸고 있던 주원은 기민수 PD의 ‘OK’소리가 떨어지자마자 유이에게 “괜찮냐”고 물으며 챙기는가 하면 유이를 톱밥에 던지기 위해 번쩍 들고는 “생각보다 가볍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유이와 주원은 여러 가지 사건으로 부딪히게 되는 도중 ‘둘러매서 엎어치기’라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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