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자정 공개될 디제이 쿠의 새앨범 '돌아와 REMIX'는 1999년 발표했던 클론의 '돌아와' 등 총 네 곡이 포함됐다.
디제이 쿠 측은 "앨범은 가수로서가 아닌 디제잉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낸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디제이 쿠의 수준 높은 편곡 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며 "이미 숱한 음악 관련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바, 지금까지도 편곡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디제이 쿠는 최근 MBC '나는 가수다'에서 김범수의 도전곡 '희나리'의 편곡과 무대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을 시작으로, Mnet '머스트(MU ST)'에서 윤도현과 함께 '바다에 갈 때 가져가고 싶은 노래'를 주제로 환상적인 합동 무대를 펼치기도 했으며, KBS '불후의 명곡'에서는 포미닛 전지윤과 '혼성클론'을 결성, 합동 무대를 통해 기립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13일 공개되는 새 앨범은 완성도를 위해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본고장 런던에서 직접 믹싱과 마스터링을 완성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제잉 아티스트 다프트 펑크(Daft Punk)와 작업한 마스터링 엔지니어 사이몬 디베이(Simon Devey)가 참여했다.
디제이 쿠는 "평소 작곡, 편곡을 비롯한 음악적 프로듀싱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스타일링 등 무대에서 펼쳐지는 총체적인 연출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이번 앨범으로 ‘DJ KOO’라는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한편, 나의 총체적 무대 연출의 극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앨범 출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