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꿈꾸는 남자(이병헌)가 자신의 삶을 뒤바꿔 줄 인생의 멘토를 만나 새로운 비전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30분짜리 영화다.
영상물은 국내 3D 기술과 자본으로 제작됐다. 2D로 촬영한 뒤 3D로 변환하는 작업이 아닌 촬영부터 렌즈 2개를 이용해 작업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비 내리는 신과 베개 싸움 신, 레이싱 장면 등에 3D 효과를 줬다. 물방울과 깃털이 생생함을 더 한다. 여기에 오감을 활용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좌석의 흔들림과 향수 냄새도 맡을 수 있다.
가수 임재범과 그룹 ‘부활’, ‘포맨’, ‘소울맨’ 등은 ‘비전 인 마인드’, ‘빌리브 인 비전’, ‘쉐어 더 비전’ 등 총 3개 에피소드에 OST 참여해 힘을 실었다.
양 감독은 9일 용산 CGV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3D로 촬영했지만 드라마를 3D에 방해받지 않고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배수빈은 “이병헌 선배와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고, 처음으로 3D 카메라 앞에 서보고 싶었다”고 했고, 이수경은 “이병헌과 배수빈이 형제 같아 보인다고 할 정도로 친밀해 소외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아이조2’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이병헌은 영상을 통해 “내가 어떤 상황에서 만족하며 평탄하고 안정적으로 사는지, 좀 더 모험심을 가지고 도전하는지 등의 고민은 늘 하는 것 같다”며 “이 광고 영상 내용이 많이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앞서 윈저의 광고 영화 ‘인플루언스’에도 출연한 바 있다.
주류업체 디아지오의 벤 팔로우 마케팅&이노베이션 디렉터는 “이제는 일방향적 소통과 전통적 소통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며 “모든 것이 결합된 마
9월3일부터 3주간 4D 극장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영화 홈페이지(www.sharethevision.co.kr)를 참고하면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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