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얼짱 신인 박소라 “허경환 같은 남자 만나고파”

‘개그 콘서트’ 새 얼짱 개그우먼 박소라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허경원을 지목했다.
최근 여의도 한 카페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인기코너 ‘서울 메이트’(양상국, 허경환, 류정남, 박소라) 출연자들을 만났다.
‘서울 메이트’ 는 앞서 2006년 류정남, 양상국을 중심으로 선보인 ‘서울 나들이’에서 아이디어를 따 허경환, 박소라의 참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신인 개그우먼이자 코너 홍일점인 박소라는 빼어난 미모로 새로운 얼짱 개그우먼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소라는 이날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경상도 남자에 대한 로망이 있다. 무심한 듯 하면서 뒤에서 챙겨주고 은근 내게만 따뜻한 남자를 만나고 싶다”며 “허경환, 류정남, 양상국 중 이상형에 가장 가가운 사람은 허경환이다. 전형적인 경상도남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양상국은 “허경환은 동기지만 정말 편안하고 멋진 놈이다. 가식적인 부분도 없고 계산적이지도 않다. 매사에 긍정적이면서도 경상도 남자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동기라도 사람 수가 많아 일부 안 친한 경우도 있는데 허경환은 모두와 친하다. 대단한 것 같다”고 힘을 보탰다.
주변의 칭찬에도 부끄러운 기색이 전혀 없던 허경환. 그는 모든 이야기를 들은 뒤 “솔직히 후배들을 굳이 혼내거나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내가 아니어도 궁기 잡는 이들이 많다. 선배의 역할은 다양하다. 후배를 위하는 것에 꼭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적하고 혼내는 것도 성장을 위해 중요하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그냥 믿고 지켜보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렇다고 낯간지럽게 칭찬을 잘 하진 않는다. 워낙 다들 능력있는 친구들이라 언젠가 자신들의 끼를 발산할 때가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