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조정특집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대한 조정협회 공식 홈페이지가 접속자수 폭주로 다운됐다.
최근 조정협회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조정협회 관계자로 추측되는 한 인물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인식하게 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STX Cup Korea Regatta에 세계 조정 명문사학을 초청하여 Main Event로 Novice Race를 하게 하는 것은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에게도 웃음거리밖에 줄 게 없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글은 논란의 씨앗이 됐다. 앞서 무한도전 팀으로 인해 진로에 방해를 받아 협회 측에 관련 항의가 쇄도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이 외에도 '무한도전' 팀이 8번 레인 배정받은 점, 7번 맬버른 대학 담당 심판정이 8번 레인에서 진로방해 해 정형돈이 7번 레인으로 옮기니 심판정도 따라 7번 레인으로 다시 따라 옮긴 것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관계자의 말까지 화제가 되면선 논란이 빚어지게 된 것. 이와 관련해 '무한도전'
애청자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한 ‘무도’ 멤버들에게 적절치 않다”, “너무한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한 의도를 무시했다”, “텃새 아니냐” 등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논란이 거세질 경우 조정협회 측의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