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석희곡상을 수상하며 촉망 받은 극작가 안현정(34)씨가 충수암으로 별세했다.
병마와 싸우던 안씨는 4일 오후 5시20분께 반포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1999년 ‘어둠 아기 빛 아기’로 제1회 옥랑희곡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뮤지컬 극본 ‘드림 가이’로 제2회 차범석희곡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달콤한 안녕’ 등 10여편을 통해 삶의 단면을 따뜻하면서도 성찰이 있는 극본을 쓴다는
최근 케이블채널 tvN의 ‘막돼먹은 영애씨’를 뮤지컬로 옮겨 올 겨울 공연 예정이었으나 개막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6일 오전 11시. 02-2258-597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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